리장 타워
1. 소개
'''Lijiang Tower / 漓江天塔[5] ''''''"리장 타워에 도착합니다."'''(Now arriving at Lijiang Tower.)
네팔과 동시 공개된 거점 쟁탈 모드 맵. 가상의 타워로 중국의 대도시 한복판에 있는, 항공우주 기업인 루쳉 인터스텔라(Lucheng Interstellar)가 입주한 빌딩이다. 명칭은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리장(丽江)시가 아니라 구이린을 흐르는 강의 이름인 리장[6]에서 따온 것이다.
시간대는 쟁탈전은 한밤중, 섬멸전이나 깃발 뺏기는 한낮으로, 네팔과 정반대이다.
2. 스토리
리장타워는 현대적인 중국 대도시의 심장부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곳의 거리는 줄지어 늘어선 상점, 정원, 식당, 그리고 전국의 음식을 24시간 즐길 수 있기로 유명한 야시장으로 인해 항상 붐빕니다. 리장 타워에는 중국의 최첨단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업체 중 하나인 루창 인터스텔라가 입주해 있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우주 개척에 대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우주 탐험의 경계선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3. 360° 파노라마
4. 구성
맵은 '야시장', '정원', '관제 센터'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4.1. 야시장
점령지의 양 벽에 조그마한 쪽문과 정면에 큰 출입구가 나 있다. 자그마한 쪽문쪽으로는 낙사구간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루시우나 파라등 넉백 기로 낙사킬을 유도하기가 쉽다.
모티브는 중국 베이징 등에 위치한 전통 야시장.
다른 두 맵과는 달리 거점 안에 아무런 조형물이 없다. 그래서 은근히 거점 안의 개싸움도 잘 일어나는 편. 메이나 자리야, 라인하르트 같은 진영을 뒤흔드는 궁극기를 가진 영웅들로 한 방에 적들을 훅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제일 편한 조합은 자리야궁+메이궁+디바나 정크랫의 궁으로 마무리.
여러모로 거점의 수비가 유리한 맵. 이젠 쟁탈전의 필수 픽이 되어버린 루시우에겐 양쪽의 진입로는 훌륭한 낙사지이며, 정면 통로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다. 거점 공격지 라인하르트와 같은 메인 탱커와 본대가 루시우의 이속 버프와 함께 진입하거나, D.Va와 같은 기동성 있는 탱커가 사이드 쪽으로 시선을 끈 뒤 본대가 진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길 권한다.
4.2. 정원
중앙 거점지역으로 들어가는 루트가 벽으로 막혀있어서 비행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영웅들은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거점 한가운데에도 큰 기둥과 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점 전투에서 예측 전투가 매우 중요하다. 이 점을 이용해 루시우로 기둥이나 벽을 빙빙도는 플레이도 되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는다. 추가시간은 갈수록 빨라지는데, 여기서 한나절 버티다간 죽자마자 끝나는 장관도 볼수 있다. 야시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소위 베란다라고 불리는 낙하구간이 거점지역과 근접하게 위치해 있어서 넉백기를 가진 캐릭터들이 매우 좋다. 특히 수비 로드호그는 그야말로 재앙. 정면 루트가 아예 봉쇄된다.
'''정크랫'''이 왜 리장타워의 제왕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맵. 이 맵은 거점의 구조가 작은 창문이 나 있고 두 방향으로만 출입구가 나 있는 폐쇄구조라 정크랫이 깽판치기 딱 좋은 곳이다. 게다가 거점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창문을 통해 유탄을 집어넣으면 거점에 모여있는 적들이 눈먼 유탄에 맞고 죽어나가고. 적이 바깥에 있는 아군과의 교전으로 정신이 팔려있을때 충격지뢰로 넘어가 뒤에서 궁을 써서 3인 이상 잡아낸다면 상황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갈리게 된다. 역으로 거점 안에서 밖으로 쏴서 밖에서 달려오는 적들을 위협하는 것도 가능해서 곡사무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닫게 된다.
파라 역시 리장 타워에서 뛰어난 카드이지만 특히 정원 전장에서 더 날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게임이 시작할때 거점 정문쪽으로 다들 우르르 몰려가기 마련인데 상대 파라를 주의하지 않으면 양옆이 낭떠러지 인데다 다리 폭조차 좁아 대참사가 일어나 그대로 게임이 기울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더군다나 주변에 높은 건물도 적은데다 하늘은 탁 트여서 파라 미러전을 해도 에어샷 당하기가 어렵고, 솔저 맥크리도 혼자서는 견제가 특히 더 어렵다.
다리를 건너 거점쪽으로 돌아가는 길은 낙사시킬 수 있는 각종 영웅들이 낙사각을 노리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자리야는 심지어 낙사지점쪽으로 가있는 벽에 중력자탄을 붙여서 모두 낙사시키는 장면도 자주 나오곤 한다. 안 보이기에 안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닐 테니 경기 시작할 때 쯤 귀띔해주자.
양팀 시작지 앞의 비석 왼쪽에서 라인하르트로 돌진을 하면 한 가운데 거점지역의 난간을 뚫고 정확히 도착한다.
그리고 맵 중앙 거점 주변 원형 낙사구간이 사실 연못이다! 자세히 보면 안에 물고기도 살고있다!
모티브는 중국 전통 정원.
4.3. 관제 센터
관제 센터의 경우는 거점 위에 접근할 수 있는 공중 발코니가 있는데 초보자들은 이곳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리퍼나 맥크리가 궁극기를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스티온이나 토르비욘의 포탑 역시 이곳에서 아래를 노릴 수 있고, 위도우메이커와 한조의 저격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외에도 솔저: 76이 궁극기를 사용하기 위해 올라가거나, 파라나 정크랫이[7] 아래쪽을 폭격하기 위해 점거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체크해 두자.[8] 정크랫의 무기를 이용하면 아래쪽에서 발코니 안쪽까지 타격을 가할 수도 있으니 참고. 루시우의 벽타기 기술을 쉽게 써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든 리장 맵이 마찬가지이긴 하다만 이곳에서도 파라가 점령뒤쪽 낭떠러지에서 자주 폭격을 때리는데 그 파라 잡겠다고 자기도 뒤로 쫄래쫄래 따라갔다간 그대로 저승사자 따라가니 생존기가 없거나 파라의 카운터가 아니라면 그냥 거점안에서 견제를 하던가 해야한다.
중국 전통 문화를 재해석한 두 맵에 비해 SF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21세기 들어서 자본을 쏟아붓듯이 우주기술 개발을 진척시키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반영한 것일지도.
보통 거점을 중심으로 직선의 형태를 하고 있는 거점점령 맵과 달리 일리오스: 등대와 함께 부채꼴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 맵은 특히 그 정도가 심한편이다.
거점 지하에 시메트라의 포탑을 숨길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몇몇은 패치가 되지 않았다거나 파괴 가능하다는 식으로 버그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레이저가 바닥을 통과하며 공격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버그 맞다.[9]
5. 이스터 에그
- 스타팅 지점의 조종석에 가보면 "중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요원 여러분"이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 건물주인 루쳉 인터스텔라는 호라이즌 달 기지를 세운 기업으로 관제탑의 한 방에는 호라이즌 달 기지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다. 호라이즌 달 기지는 해롤드 윈스턴 박사가 실험을 통해 윈스턴을 만들고 키운 곳이기도 하다.
- 이 맵에서 메이를 픽할 경우 고향에 오니 기분 좋다는 대사가 나온다.
- 관제탑 내부를 둘러다 보면 세 벌의 우주복이 보이고 그중 가운데의 우주복의 가슴팍에는 훙위(宏宇: 굉우)라는 글씨가, 우주복의 머리 위에는 메르시의 중국판 궁극기 대사인 '英雄不朽(영웅은 죽지 않아요)'[10]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2016년 오버워치의 정식 발매일 하루 전날에 친구의 오토바이를 훔쳐간 도둑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쫒던 도중 도둑이 탄 오토바이와 충돌해 머리에 중상을 입어 결국 숨진 팬 우훙위(吴宏宇: 오굉우)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는 것이다. 관련 기사
6. 기타
- 리장 타워 맵 외곽은 상하이나 홍콩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또한 관제탑 맵의 현대적인 입구들이나 중앙 샹들리에의 장식은 마카오의 호텔을 연상케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정원 맵 아래에는 물고기가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장 타워 건물 자체는 대한민국의 롯데월드타워를 닮았다.
- 리장 타워로 진입하는 게임 로딩 사진을 보면 제일 높은 건물에 한자로 漓江이라고 써져 있다. 한글 독음으로는 이강 이며, 그 중국어 발음이 Li Jiang, 즉 리장이다.
- Lunatic-Hai가 유독 이 맵에서 강세를 보인다. 특히 Miro의 경우 야시장 간판 위를 잘 활용하는데 아예 '미로존'이라고 할 정도다.
- 2017년 5월 30일 리장 타워 맵 곳곳에 변화가 생겼는데, 관제 센터 거점의 모니터의 화면이 세계 지도에서 호라이즌 달 기지의 설계도로 바뀌었다. 이 외에도 맵 군데군데의 포스터 등에 달 그림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인 6월 21일에 호라이즌 달 기지 전장이 정식으로 추가되었다.
- 2018년 2월 황금 개의 해 패치와 함께 PTR 서버에서 의미불명의 맵 오브젝트 수정이 이루어졌는데, 자세히 얘기하자면, 관제 센터 맵의 어딘가에 책상과 의자가 있는 사무실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 중 딱히 특별할 것 없었던 의자가 PTR 패치로 휠체어로 바뀌었다. 호라이즌 달 기지의 선례처럼 이것 또한 무언가의 예고 내지는 암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최근에는 휠체어 앞의 책상에 유인원의 손자국이 생겼다. 이에 대하여 수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 윈스턴이 리장 타워와 관련 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옛 오버워치 요원 중 한 명을 설득하러 방문한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많다.[11]
- 에임 연습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맵 중 하나다. 그 외에 간간히 일리오스나 네팔 등의 쟁탈전 맵이 등장하며, 간단한 좌우 대칭형 맵에 적절한 구조라는 이유로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 Paladins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MOBA 게임인 Paladins Strike에서 일정 조건 달성 시 원판인 Paladins와의 연동으로 해당 게임에 지급되는 렉스 스킨, "Covert Ops"의 게임 내 상점 미리보기 그림의 배경이 오버워치의 전장인 리장 타워의 배경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Hi-Rez Studios 측은 "해당 작업물이 외주 제작이라 자신들이 미쳐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당 reddit 게시물을 통해 해명했으며 차후에 이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정원, 야시장 한정[2] 관제센터 한정[3] 가장 상성 좋은 맵은 관제센터. 관제센터의 힘싸움은 대개 정면 1.5층에서 딜교를 하는데, 이때 정크랫이 나온다면 방벽싸움 필승 확정이다.[4] 정원 맵에서는 필수픽 수준의 위상을 보인다.[5] 텍스트 언어 간체자 중문 설정시[6] 구이린 항목의 사진 참조. 중국 2위안 지폐의 뒷면 그림이 바로 리장의 풍경이다.[7] 상대팀에 정크랫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유탄을 굴린다면 당장 올라가서 처리해야겠지만, 십중팔구 가는 길목에 덫 지뢰 콤보를 설치할 것이다. 체력 200 영웅은 저 콤보에 원킬, 피통이 좀 있어도 생존기 없이 걸리면 역관광행이니 반드시 바닥을 조심하자.[8] 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계단쪽에서 교전이 발생하는 경우도 간간이 볼 수 있다.[9] 몇몇 몰지각한 플레이어가 바닥이 유리이니 레이저가 통과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오버워치에는 특정 기술이나 공격만 통과 가능한 별도의 유리판정이 없다. 시야가 확보되어야지 유지되는 젠야타의 부조화의 구슬도 유리 너머면 얄짤없이 돌아온다.[10] 한자를 우리나라 발음으로 그대로 읽으면 영웅불후, 불후의 명곡할 때 그 불후이다. 不朽는 중국어로는 '영원하다, 영구하다, 불멸하다'라는 뜻인데 英雄不朽를 직역하면 영웅은 영원하리!가 되겠다.[11] 한때 랴오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2020년 3월 랴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부정되었다.